대학생 자취지원금 신청 가이드

혼자 사는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주거·자취비용 지원 정보 총정리

매달 밀려오는 월세, 공과금, 생활비.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는 대학생들에게 ‘자취’는 단순한 생활 방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정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부와 지자체는 저소득층 또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비·자취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다양하지만, 흔히 ‘대학생 자취지원금’, ‘대학생 주거지원금’ 등으로 불리는 제도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생 자취지원금의 종류, 신청 자격, 신청 방법, 지급 금액 등을 최신 기준으로 자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1. 대학생 자취지원금이란

대학생 자취지원금은 정규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이며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대학생에게 주거비 또는 생활비를 보조해주는 제도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지원 형태로 운영됩니다.

월세 지원: 최대 월 20만 원까지 지원
보증금 지원: 전세 또는 반전세 보증금 일부 무이자 대출
생활비 바우처: 식비 또는 생필품 이용권 형태

지원 제도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교(교내 복지)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중복 수급 여부는 각 제도별로 상이합니다.

2. 지원 대상 및 자격 조건

대부분의 자취지원금 제도는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은 일부 지원 제외)
부모 또는 보호자와 주민등록상 주소지 분리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 월세 60만 원 이하인 자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차상위/기초생활수급 가구 우선

예시로 서울시의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무주택자 중 월세 60만 원 이하,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자취생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10개월 간 지원합니다. 대학생도 이 요건에 해당된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3. 신청 방법과 절차

신청 절차는 정책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의 과정을 따릅니다.

모집 공고 확인
- 지자체 홈페이지, 복지로, 대학교 홈페이지 등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신청
- 복지로(www.bokjiro.go.kr), 서울청년포털, 시·군 홈페이지
서류 제출
- 재학증명서,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확인서류 등
심사 및 선정 통보
- 자격조건 충족 여부, 예산 범위 내 선정
지원금 지급
- 현금 지급 또는 임대료 간접 보조 방식

※ 신청 시기는 보통 상·하반기 연 2회입니다.

4. 자취지원금 금액과 지급 방식

지역 및 제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금액과 지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최대 20만 원 수준
연간 최대 200만~240만 원 한도
계좌 입금 또는 임대인 계좌로 직접 송금
일부는 식비·생필품 바우처로도 제공됨

예시:

서울시: 월 20만 원, 최대 10개월 지원
부산시 남구: 대학생 자취생 대상 1회 50만 원 생활지원금
경기도 안산시: 최대 연 100만 원 월세 보조

5. 지역별 주거비 지원 제도

다음은 2025년 현재 시행 중인 주요 지역별 자취지원 제도입니다.

지역	제도명	지원금	신청처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월 20만 원 (10개월)	청년포털
부산 남구	대학생 주거지원금	1회 50만 원	남구청
대구시	청년주거지원사업	보증금 지원	시청 청년정책과
전주시	자립청년 월세지원	월 10만 원	전주시청
세종시	대학생 생활안정비	연 100만 원	세종청년센터

※ 본인 주소지 기준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문 필수 확인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휴학생도 지원 받을 수 있나요?
A1. 일반적으로 재학생만 가능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휴학생도 인정하지만, 사유 제한이 있습니다.

Q2. 교내 장학금과 중복 수령 가능한가요?
A2. 대부분의 경우 중복 수령 가능합니다. 단, 생활비 목적의 지원일 경우 일부 중복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Q3. 주거지원금을 현금으로 받나요?
A3. 현금 입금이 원칙이나, 일부는 임대인 계좌로 직접 지급하거나 간접 지원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Q4. 자취방 계약이 가족 명의일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나요?
A4. 아니요. 본인 명의의 임대차 계약서가 필요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도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Q5. 중위소득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A5. 복지로에서 본인 인증 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안내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자취’는 단순한 생활방식이 아닌, 매일의 생존 전략입니다. 한 끼 식사를 아끼고, 공과금을 미루면서도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수많은 청년들의 노력을 국가와 지자체가 조금이나마 보듬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바로 이 자취지원금입니다.

단 한 번의 신청으로 한 달의 월세, 혹은 미래를 준비할 작은 여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정책은 기다려주지 않지만, 정보는 준비된 사람의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바로 그 준비된 사람입니다.

주소지 지자체 홈페이지나 복지로, 청년포털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되는 시기, 놓치지 말고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취생 여러분, 오늘도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십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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