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7일부터 PTE시험이 크게 개편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문제 유형 추가와 채점 방식 조정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PTE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충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유형 설명, 채점 변화, PTE 선택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PTE시험 신유형: Respond to a Situation, Summarize Group Discussion
1. Respond to a Situation (RSit)
- 형식: 일상적이거나 직장 내 상황이 오디오·텍스트로 제시됨
- 과제: 약 40초 동안 상황에 맞게 구두로 답변
- 핵심 포인트: 단순 암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평가
- 예시: 고객 불만에 답변하기, 동료에게 업무 설명하기
2. Summarize Group Discussion (SGD)
- 형식: 2~4명이 대화하는 약 3분 길이 오디오 청취
- 과제: 2분 안에 주요 논점을 요약하여 말하기
- 핵심 포인트: 단어 반복이 아니라 찬반 논거와 결론을 구조적으로 전달해야 함
- 특징: AI 채점 + Human 평가가 동시에 적용 → 내용 충실도가 점수의 핵심
채점 방식의 주요 변경점
- One-Way Scoring 도입
기존 방식 (Before)
일부 문제는 여러 섹션 점수에 동시에 반영됐습니다.
예)
RA (Read Aloud): Speaking + Reading 점수에 동시에 반영
ASQ (Answer Short Question): Speaking + Listening 점수에 반영
FIB-RW (Fill in the Blanks – Reading & Writing): Reading + Writing 점수에 반영
즉, 한 문제를 잘 풀면 두 영역 점수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개편 이후 (After, One-Way Scoring)
이제 각 문항은 오직 하나의 스킬 점수에만 반영됩니다.
예)
- RA → Speaking만 반영
- ASQ → Listening만 반영
- FIB-RW → Reading만 반영
- FIB-L → Listening만 반영
2. Human 평가 확대
- DI, RL, SWT, WE, SST, SGD, RSit 등 내용 중심 문항은 AI 채점과 함께 사람의 검토가 병행
- 더 정밀하고 공정한 채점 구조
3. Writing 세부 평가 강화
- SWT 점수 스케일 0–2 → 0–4
- WE 평가 기준 점수 0–3 → 0–6
- 더 세밀한 점수 반영으로 에세이 완성도가 중요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PTE시험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 신속한 결과
- 보통 2~3일 내 점수 확인 가능 → IELTS보다 훨씬 빠름
- AI 채점
- AI 채점으로 편견 없는 결과 제공 + Human 검토 병행으로 신뢰성 보강
- AI 채점 = 속일 수 있는 속임수가 존재함
- 전 세계 인정
- 호주·뉴질랜드 이민, 영국·캐나다·미국 대학 입학 등 글로벌 기관에서 폭넓게 인정
- 컴퓨터 기반 편리성
- 모든 과정이 컴퓨터로 진행되어 시험 환경이 일정하고 예측 가능
-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분은 특히 추천
- 전략적 대비 가능
- 점수 비중이 큰 문항(RS, RA, WFD 등)에 집중 연습하면 고득점이 가능
- 신유형도 실제 영어 활용 능력을 길러주는 기회로 활용 가능
PTE시험은 2025년 8월 개편으로 더 현실적이고 공정하게 변했습니다. Respond to a Situation과 Summarize Group Discussion은 단순한 시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영어 소통 능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빠른 결과, 글로벌 인정, AI채점이라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PTE는 여전히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앞으로 PTE 유형별 전략법을 아주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